'1인용 투게더' 용량은 8분의 1, 가격은 3분의 1?

2016-06-03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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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 빙그레 빙그레가 출시 24년 만에 1인용 투게더를 내놨다. 그런데 '용량 축소'에 비

이하 빙그레

빙그레가 출시 24년 만에 1인용 투게더를 내놨다. 그런데 '용량 축소'에 비해 가격은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1인용 '투게더 시그니처 싱글컵'(이하 투게더 시그니처) 용량은 110ml이고 가격은 2000원이다. 기존 투게더는 용량 900ml에 가격 6500원이다. 즉, 투게더 시그니처 용량은 기존 투게더 8분의 1로 줄었고, 가격은 3분의 1 정도 수준인 셈이다.

3일 빙그레 관계자는 "투게더 시그니처는 프리미엄 제품이기 때문에 (가격이 높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기존 투게더에서 맛을 보완했다"며 "투게더 시그니처에는 100% 국내산 3배 농축 우유를 사용했다"고 했다. 기존 투게더에는 2배 농축유가 사용됐다. 관계자는 투게더 시그니처는 3배 농축유를 써 밀도가 더 단단해졌고 잘 녹지 않는다고 했다.

투게더 시그니처는 '더블샷 바닐라' 맛이 먼저 출시된다. 씨솔트카라멜, 그린티라떼 맛 투게더 시그니처도 순차적으로 나올 예정이다. 가격과 출시일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빙그레 투게더는 1974년 출시됐으며 연간 약 300억 원 매출을 올리며 인기를 끌었다. 출시 이후 누적 판매 개수는 약 2억 2000만 개다.

home 강혜민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