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교사 성폭행 사건'에 신안군 주민이 한 말

2016-06-07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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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뉴스 "뭐 서울에서는 묻지 마 해서 막 사람도 죽이고 토막 살인도 나고 그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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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서울에서는 묻지 마 해서 막 사람도 죽이고 토막 살인도 나고 그러는데, 젊은 사람들이 그럴 수도 있는 것이지"

전남 신안군 교사 성폭행 사건에 대해 해당 마을 주민이 "젊은 사람이 그럴 수 있지"라는 가해자 옹호 발언을 해 논란이다.

지난 6일 MBN은 신안군 성폭행 사건과 관련해 마을 주민 인터뷰를 전했다. 매체 보도에 따르면, 마을 주민은 "서울에서는 사람도 죽이고, 토막 살인도 나고 그러는데, 젊은 사람들이 그럴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마을 주민은 "그러면 서울에도 안가야 되겠고, 부산에서 토막살인 사건 나고 그러면 부산도 안가야 되겠고, 그렇게 생각하면 이 세상 살 곳이 어디있나"고 덧붙였다.

이날 방송에서 또 다른 주민은 "술이 시켜서 그랬는가는 모르겠지만 그 정도까지 할 사람은 아니라고 생각은 하는데..."라며 말 끝을 흐렸다.

한 주민은 "우리가 피해를 보니까 문제라는 거야. 우리 ㅇㅇ섬 이미지가 얼마나 나빠지고 있는데"라며 관광객 발길이 끊어지는 것을 걱정했다.

앞서 지난달 22일 전남 신안군 한 초등학교 관사에서 3월 초 부임한 20대 여성 교사가 학부모와 지역주민 등 3명에게 성폭행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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