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에서 열애 밝힌 배우 고원희 영상

배우 고원희 씨가 8개월째 열애 중임을 방송에서 처음 밝혔다.

고 씨는 지난 9일 KBS 2 '해피투게더3'에 출연해 "제가 지금 얘기하는 건 공식석상에서 처음이다. 이 자리를 너무 기다렸다"며 입을 열었다.

이하 KBS2 '해피투게더'

그는 "어떤 블로거에서 우리 열애를 인정했더라"라며 "우리는 열애를 인정 안했는데 글을 올려버린 거죠"라고 말했다. 진행자 유재석 씨가 상대가 누구냐 묻자, 고 씨는 "같은 드라마에 출연했던 이하율이다. 교제한 지 8개월 됐다"고 밝혔다.

유 씨가 "사전 인터뷰 때는 남자친구를 그냥 게임 친구라고 소개했다고 들었다"라 하자, 고 씨는 "원래 열애를 공개하려고 했는데, 사전 인터뷰에서 얘기를 하면 소속사에서 차단할 수 있었다"고 답했다. 그는 "소속사에도 (열애 얘기하겠다고) 했다. 부모님도 그냥 공개해버리라고 하시더라". 그래서 공개했다"고 말했다.

고원희 씨와 이하율 씨는 KBS 드라마 '별이 되어 빛나리'에서 극 중 연인으로 호흡을 맞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