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앤 K. 롤링과 올랜도 총기난사 희생자의 특별한 인연

2016-06-1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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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해리포터 작가 조앤 K. 롤링(Joan K. Rowling·50)이 미국 올랜도 총기

소설 해리포터 작가 조앤 K. 롤링(Joan K. Rowling·50)이 미국 올랜도 총기 난사 사건에서 희생된 한 남성을 애도했다.

조앤 K. 롤링은 지난 13일(이하 현지시각) 자신의 트위터에 "루이스 비엘마(Luis Vielma)는 유니버설 스튜디오 해리포터 라이드에서 일했다. 그는 22살이었다. 눈물이 멈추지 않는다"는 글과 루이스 비엘마의 사진을 올렸다.

롤링은 해시태그로 '올랜도'를 걸어 비엘마가 올랜도 총기 난사 사건에서 희생된 인물임을 알렸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비엘마는 플로리다 세미놀 주립 대학 학생으로 심폐소생술 강의를 듣기 위해 여름학기를 등록한 상태로 드러났다.

비엘마가 다니던 대학 학장은 "비엘마를 포함한 모든 희생자와 그의 가족에게 심심한 위로를 전한다"며 추모했다.

미국 매체 굿모닝아메리카는 이날 비엘마의 페이스북을 소개하며 비엘마가 해리포터 테마파크 어트랙션에서 일했다고 보도했다.(☞바로가기)

테마파크 대표 빌 데이비스(Bill Davis)도 "직원을 잃었다는 것에 통탄한다"며 "모든 희생자와 유족을 위해 깊은 위로를 전한다"고 추모의 뜻을 밝혔다.

앞서 12일 새벽 2시쯤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 있는 성 소수자 클럽 '펄스'에 아프가니스탄계 미국인 오마르 마틴(29)이 들어가 무차별 총격을 가했다. 이 사건으로 49명이 숨지고 53명이 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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