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간 이성을 잃었다" 배우 김민수 공식사과

2016-06-17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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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배우 김민수 씨가 축구선수 윤빛가람에게 한 욕설에 대해 사죄했다.17일 배우 김민수

뉴스1

배우 김민수 씨가 축구선수 윤빛가람에게 한 욕설에 대해 사죄했다.

17일 배우 김민수 씨 소속사 알스컴퍼니는 보도자료를 통해 김민수 씨가 윤빛가람 선수에게 보낸 메시지에 대해 사과했다.

김민수 씨는 "배우 김민수입니다. 먼저 아침에 있었던 불미스러운 일에 대해 사죄 말씀드립니다. 절대적으로 무조건 제 잘못입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순간 이성을 잃어 전혀 의도하지 않았던 말이 나가버렸습니다.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라고 사죄했다.

이어 "윤빛가람 선수와 본의 아닌 상처를 드리게 된 모든 분께 다시 한 번 깊이 사과드립니다. 제가 잘못했습니다"라고 거듭 사과의 말을 전했다.

앞서 17일 윤빛가람 선수는 인스타그램에 "이 글은 최근 '우리집 꿀단지'라는 드라마에 나온 연기자 김민수라는 사람의 글입니다. 여러분 어떻게 생각하시나요?"라는 글과 함께 메시지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조선족'을 비롯한 욕설과 인신공격성 발언이 포함돼 있었다.

축구선수 윤빛가람 인스타그램

논란이 확대되자 윤빛가람 선수는 해당 사진을 삭제했다. 그는 "제 팬들 욕하는 게 싫었을 뿐이다. 잘못된 건 바로 잡아야 된다고 생각했다"는 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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