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분동안 15번" 옆좌석 남자에 성추행당한 소녀

2016-06-21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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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미국 남성이 비행기 옆 좌석에 앉은 13세 소녀를 성추행했다.20일(이하 현지시각) 미

한 미국 남성이 비행기 옆 좌석에 앉은 13세 소녀를 성추행했다.

20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매체 워싱턴포스트는 오리건 주에 사는 채드 캠프(26)가 댈러스 발 포틀랜드 비행기에서 옆자리 소녀를 성추행했다고 보도했다. (☞기사 바로가기)

사건은 지난 15일 발생했다. 캠프는 지정 좌석이 소녀 옆인 것을 확인하고 앉았다. 보도에 따르면 소녀는 포틀랜드에 있는 아빠를 만나러 혼자 비행기에 탑승했다.

당시 비행기에는 여유 좌석이 많았다. 승무원은 캠프에게 "편의를 위해 다른 자리로 옮겨도 된다"며 좌석 이동을 권했지만, 그는 거절했다.

30분 뒤 승무원은 음료를 나눠주다 캠프 손이 소녀 가랑이 사이에 들어가 있는 것을 목격했다. 소녀 뺨에는 눈물 한줄기가 흘러내리고 있었다.

승무원은 즉시 캠프를 다른 자리로 옮겼으나, 이미 캠프는 소녀에게 몸을 기대고 무릎, 허벅지 등을 만지며 30분 사이에 15차례 성추행 했다.

19일 미국 방송 CNN에 따르면 이 남성은 비행기에 내리자마자 경찰에 체포돼 수사를 받고 있다. 성추행당한 소녀는 "다시는 비행기에 타고 싶지 않다"고 말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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