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금지조항 어겨 5개월만에 해체한 걸그룹 사연

2016-06-22 07:30

add remove print link

JTBC '투유 프로젝트 - 슈가맨'

곰TV, JTBC '투유 프로젝트 - 슈가맨'

약 5개월간 활동했던 걸그룹 ‘키스’ 해체에 숨겨진 이야기가 공개됐다.

지난 21일 방송된 JTBC ‘투유 프로젝트 - 슈가맨’에서 걸그룹 ‘키스’ 멤버 미니(테레사), 지니(김민희), 엄지(우금지)가 출연했다. ‘키스’는 5개월이라는 짧은 기간 활동했지만, 히트곡 ‘여자이니까’를 남겼다.

MC 유재석 씨는 “후속곡 준비까지 한 ‘키스’가 갑자기 해체했냐?”고 물었다. 이에 ‘키스’ 멤버 미니는 “활동 당시 회사에서 연애 금지 조항이 있었다”며 운을 뗐다. 미니는 “내가 남자친구 있는 것을 내가 걸렸다”며 “그래서 팀이 해체됐다”고 밝혔다.

JTBC '투유 프로젝트 - 슈가맨'

MC 유 씨는 “단지 그 이유로?”라고 되물었지만, 미니는 “정말 그 이유”라고 강조했다. 그는 “멤버들에게 엄청 미안했다”며 “어린 나이기 때문에 시키는 데로 밖에 할 수 없었다”고 전했다.

‘키스’는 2001년 1집 앨범 ‘키스 퍼스트 앨범’(Kiss First Album)으로 데뷔했다. ‘키스’ 대표곡 ‘여자이니까’를 남긴 채 돌연 사라졌다. 이날 방송에서 ‘키스’는 대표곡 ‘여자이니까’를 열창했다.

JTBC '투유 프로젝트 - 슈가맨'
home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