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과 사랑에 빠진 여배우 7명

2016-06-22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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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배우 김민희 씨와 홍상수 감독이 스캔들에 휩싸였다. 21일 TV리포트는 두 사람이 1

최근 배우 김민희 씨와 홍상수 감독이 스캔들에 휩싸였다. 21일 TV리포트는 두 사람이 1년째 부적절한 관계를 맺고 있다고 보도했다.

두 사람 스캔들이 터지면서 여배우와 감독 커플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감독에게 여배우는 뮤즈(muse)로 작용하는 경우가 많아 감독-여배우 커플도 여럿 탄생해왔다.

감독과 사랑에 빠진 여배우를 모아봤다. 이들 대부분은 많은 사람들 축하를 받으며 결혼식을 올려 주목을 받았다.

1. 원로 배우 최은희 씨

배우 최은희(왼쪽), 신상옥 감독 / 이하 연합뉴스

원로 배우 최은희 씨와 고 신상옥 감독은 1953년 결혼했다. 국내 감독-여배우 부부 1세대로 불리는 두 사람은 1978년 북한에 납치됐다가 8년 만에 탈출하는 등 드라마틱한 삶으로 눈길을 끌기도 했다.

2. 원로 배우 김지미 씨

원로 배우 김지미 씨

원로 배우 김지미 씨는 홍성기 감독과 1958년 결혼했다. 당시 홍 감독은 김 씨를 주연으로 한 영화 '별아 내 가슴에'로 한국 영화 최장기 개봉이라는 기록을 세워 주목받았다.

3. 원로 배우 문숙 씨

배우 문숙 씨

배우 문숙 씨는 자신보다 23살 연상이었던 이만희 감독과 사랑에 빠졌다. 1974년 이 감독이 영화 '태양을 닮은 소녀' 주연배우를 뽑는 과정에서 인연을 맺었다고 알려졌다. 이만희 감독은 문숙 씨와 만난 지 1년 만에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함께 출연한 배우 신성일(왼쪽), 문숙 씨 / 영화 '태양닮은 소녀' 스틸컷

4. 원로 배우 채령 씨

임권택 감독(왼쪽), 채령 씨

배우 채령 씨는 1979년 임권택 감독과 결혼했다. 두 사람은 영화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 '저 파도 위에 엄마 얼굴이' 등을 함께 작업했다.

당시 영화에 출연한 배우 채령 씨 / 영화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 스틸컷

5. 배우 문소리 씨

배우 문소리(오른쪽). 장준환 감독 / 연합뉴스

배우 문소리 씨는 장준환 감독과 2006년 결혼했다. 장 감독은 영화 '지구를 지켜라', '화이' 등을 연출했다. 두 사람은 대학 동문으로 처음 만났고, 장 씨가 연출한 뮤직비디오에 문 씨가 출연하면서 인연을 맺었다고 전해진다.

6. 배우 박희본 씨

싸이더스HQ 인스타그램

배우 박희본 씨는 지난 6일 윤세영 감독과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윤세영 감독은 영화 '가족', '야수' 등 작품 연출을 했다. 두 사람은 김태용 감독 소개로 인연을 맺었다고 알려졌다.

해외 여배우가 국내 감독과 사랑에 빠진 사례도 있다.

7. 배우 탕웨이

배우 탕웨이(왼쪽), 김태용 감독 / 웨이보

중국 여배우 탕웨이는 지난 2014년 김태용 감독과 결혼했다. 두 사람은 영화 '만추'를 통해 인연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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