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 중인 아내를 화나게한 남편의 '제작 티셔츠'

2016-06-24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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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남성이 분만 중인 아내 옆에서 주문 제작한 티셔츠를 입고 인증샷을 찍어 화제다.

한 남성이 분만 중인 아내 옆에서 주문 제작한 티셔츠를 입고 인증샷을 찍어 화제다.

미국 커뮤니티 사이트 레딧(Reddit)에 인터넷 이용자 robin60062이 게시한 사진이 인기를 얻었다.

레딧, robin60062

게시자는 "아내가 출산할 때 이 맞춤 티셔츠를 입었다. 아내가 좋아하진 않았다"는 제목을 달았다.

공개한 사진 속 남성은 본인 얼굴이 그려진 하얀 티셔츠를 입고 있다. 셔츠 속 남성은 자기 얼굴을 가리키며 "내가 널 이렇게 만들었어(I DID THIS TO YOU)"라고 쓰여 있다. 아내가 출산하면서 느끼는 아픔이 자기 때문이라는 뜻이다.

진통을 겪으면서 힘들어 할 아내에게 조금이라도 웃음을 주기 위한 남편 이벤트다. 하지만 왼쪽 아래에 비친 아내 표정은 다르다. 그는 웃음기라고는 전혀 없는 얼굴, 짜증에 가득 찬 표정으로 남편을 바라보고 있다.

공개된 사진은 현재 레딧에서 400개가 넘는 댓글이 달리며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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