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수구 막혀 홍수 난 도로에 경찰이 한 행동

2016-06-24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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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울산경찰경찰봉은 범인을 잡는 데만 사용하는 게 아니었다. 한 경찰이 막힌 하수구

페이스북, 울산경찰

경찰봉은 범인을 잡는 데만 사용하는 게 아니었다. 한 경찰이 막힌 하수구를 뚫는 데 사용하는 모습이 영상에 담겼다.

영상은 24일 울산지방경찰청이 운영하는 '울산경찰' 페이스북에 올라왔다.

영상은 지난 4월 7일 오전 12시 20분쯤 촬영됐다. 당시 울산시 북구 상방지하차도는 물이 고였다. 경찰이 가서 확인해보자 이물질 때문에 하수구가 막혔다. 빗물이 빠지지 못해 도로는 그야말로 홍수가 났다. 안전운전에 방해가 될 수 있는 상황이었다.

우선 경찰은 하수구 덮개를 제거했다. 하지만 빗물은 잘 빠지지 않았다. 결국 경찰은 경찰봉을 동원해 막힌 곳을 직접 뚫기 시작했다.

이같은 경찰의 노력에 빗물은 모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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