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수로 전 여친 초상화 뒤에 전현무 그린 기안84

2016-06-25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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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TV, MBC '나 혼자 산다'

만화가 기안84(김희민·31)가 방송인 전현무(38) 씨에게 초상화를 그려줬다.

지난 24일 방송된 MBC ‘나혼자산다’에서 전 씨가 기안84 집을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전 씨는 기안84에 만화가 이말년(이병건·32)이 그려준 추상화를 보여주며 “이게 무슨 동네 개도 아니고”라며 불평했다. 전 씨는 “자신을 제대로 그려달라”고 기안84에 부탁했다.

기안84는 스케치북 위에 연필로 전 씨 초상화를 그렸다. 초상화는 순식간에 완성됐고 이를 받아든 전 씨는 “진짜 잘 그렸다”며 감탄했다. 전 씨는 “액자로 걸어둘 것”이라며 “너무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하 MBC '나 혼자 산다'

완성된 그림을 전 씨에게 선물하기 위해 스케치북에서 종이를 찢었다. 그 순간 전 씨 초상화 뒤에 있는 전 여자친구 초상화를 발견하자 “잠깐! 이게 왜 여기 있지”라며 민망함을 감추지 못했다.

전 씨는 “왜 여기에 그렸어”라며 불평했다. 기안84는 “헤어져서 상관없다”며 “잘살고 있을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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