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렉시트 발표후 영국인들 "초콜릿 사러 간 이유"
2016-06-26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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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이하 현지시각) 영국 유럽연합(EU) 탈퇴가 확정되자, 영국인들이 특정 초콜릿
24일 영국 매체 메트로는 국민투표에서 '브렉시트(Brexit)'가 결정되자 영국 네티즌이 "앞으로 매직스타(Magic Stars)를 못 먹는다"며 불만을 나타내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직스타는 유명 초콜릿 제조 업체 마스(Mars)에서 만드는 밀키웨이(Milky Way) 초콜릿 중 하나다.
브렉시트가 확정되자 한 네티즌이 트위터에 "매직스타의 명복을 빈다. 평생 우리 가슴 속에 살 것"이라며 한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은 매직스타 봉지 뒷면으로, "EU 외에서 해당 상품을 판매할 수 없다"고 명시돼있다.
이를 본 일부 네티즌은 "당장 매직스타를 사재기 하러 가겠다"며 아쉬움을 표출했다. 이 외에도 매직스타에 대해 "EU에 남아야 할 큰 이유", "더 이상 못 먹는다니 재앙이 따로 없다" 등 반응을 보였다.
심지어 매직스타를 대량 구매한 후 인증샷을 남기는 사람들도 있었다.
매직스타가 큰 화제가 되자 24일 미국 매체 매셔블은 "영국인들은 진정하라"며 논란을 잠재웠다.
매체는 "트위터에서 논란이 된 매직스타 봉지 뒷면은 초콜릿이 아니라 핫초코 파우더"라며 "매직스타 초콜릿은 영국에서 계속 구매할 수 있다"고 했다.
하지만 매직스타 외에도 많은 영국인이 현재 브렉스트 결정에 큰 불만을 갖고 재투표를 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