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퀴어 페스티벌 도중 프러포즈한 경찰 영상

2016-06-26 16:10

add remove print link

영국 런던 LGBT 페스티벌 도중 예비부부가 탄생했다. 퍼레이드에 참가한 경찰이 연인에게

영국 런던 LGBT 페스티벌 도중 예비부부가 탄생했다. 퍼레이드에 참가한 경찰이 연인에게 프러포즈를 해 "예스"라는 답을 받았다.

유튜브, Ben May

지난 25일(현지시각) 열린 '런던 프라이드 퍼레이드' 도중 포착된 영상이다. 영상에는 발을 맞춰 행진하고 있는 메트로폴리탄 경찰 80여 명이 담겼다.

경찰들은 어느 지점이 되자 모두 하나같이 발길을 멈췄다. 그리고 한 경찰이 움직였다. 그는 퍼레이드를 지켜보던 한 남성 앞으로 가 곧장 한쪽 무릎을 꿇었다.

두 사람은 연인 사이였다. 수많은 인파 속에서 깜짝 프러포즈를 받는 이는 연신 고개를 끄덕이며 승낙 의사를 밝혔다. 이에 지켜보던 이들은 뜨거운 박수와 함께 축포를 쏘며 환호했다. 동료 경찰들 역시 미소를 지으며 프러포즈 성공에 박수를 보냈다.

경찰 가운데 프러포즈를 한 이는 또 있었다. 이번에는 '경찰 커플'이었다. 그는 퍼레이드가 진행되는 거리에서 한쪽 무릎을 꿇고 있는 사진이 공개되며 프러포즈 사실이 알려졌다. 그 역시 프러포즈 결과 "예스"라는 답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home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