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우승 후폭풍' 국대 은퇴 언급되는 아르헨티나 선수 7인

2016-06-27 18:10

add remove print link

'2014 브라질 월드컵' 준우승'2015 코파 아메리카' 준우승그리고...'2016 코파

'2014 브라질 월드컵' 준우승

'2015 코파 아메리카' 준우승

그리고...

'2016 코파 아메리카' 준우승

아르헨티나가 이번에도 정상 정복에 실패했다. 메이저 대회 3회 연속 준우승이다. 27일(한국시각) '2016 코파 아메리카 센테나리오'에서는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무릎을 꿇었다.

2년 연속 칠레에 승부차기로 패하면서 '준우승 후폭풍'이 심상치 않다. 심지어 '주장' 리오넬 메시는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국가 대표 은퇴 의사를 밝혔다. 그뿐만 아니다. 은퇴 의사가 있는 것으로 전해진 선수들이 실제 유니폼을 벗을 경우 아르헨티나는 '강제 리빌딩'에 들어가야 할 수준이다.

이날 패배의 충격으로 '대표팀 은퇴'가 언급되고 있는 선수들이다.

1. 리오넬 메시 (29·바르셀로나)

이날 승부차기 1번 키커로 나서 실축을 하고만 메시는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직접 은퇴를 시사했다.

그는 "내 마음속에 처음 드는 생각은 '이제 끝났다'는 것"이라며 "아르헨티나 국가 대표로서 나는 이제 끝났다"고 했다. 이어 "이제 (이만 했으면) 됐다고 생각한다"며 "이미 (은퇴) 결정을 내렸다"고 했다.

'이걸로 끝났다' 대표팀 은퇴 시사한 메시 영상
이에 아르헨티나 골키퍼 세르히오 로메로(29·맨유)는 "흥분해서 한 소리라고 생각한다"며 진압에 나서기도 했다.

2. 하비에르 마스체라노 (32·바르셀로나)

메시의 갑작스러운 은퇴 시사 이후 하비에르 마스체라노도 역시 대표팀 은퇴를 결정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미국 스포츠 매체 ESPN은 속보로 "마스체라노 역시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생활을 이어가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마스체라노 입으로 직접 전한 소식은 여전히 없으나, 외신들은 은퇴가 유력한 선수로 마스체라노를 꼽고 있다.

3. 세르히오 아구에로 (28·맨시티)

메시 절친으로 알려진 아구에로는 경기 후 "다른 선수들은 어떻게 느꼈을지 모르겠으나, 라커룸에서 메시는 여태껏 내가 본 것 중 가장 기분이 최악이었다"며 메시가 상심이 컸음을 전했다.

이어 잔잔하지만 폭풍 같은 말 한마디를 남겼다. "메시가 대표팀을 떠나는 유일한 선수는 아닐 것"이라는 말이었다. 이후 해외 매체들은 앞다투어 아구에로 역시 은퇴를 염두에 두고 있다고 전했다.

이하는 ESPN, 다국적 스포츠 매체 골닷컴 등 외신들이 향후 은퇴 의사를 전할 것으로 언급한 선수들이다.

4. 에세키엘 라베치 (31·허베이 종지)

5. 곤살로 이과인 (28·나폴리)

6. 루카스 비글리아 (30·라치오)

7. 앙헬 디마리아 (28·PSG)

home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