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녀와 산책하다 31층에서 떨어진 펜치 맞은 할머니

2016-06-27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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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중국 여성이 건물 31층에서 떨어진 펜치에 맞아 의식불명 상태다.27일(이하 현지시각)

한 중국 여성이 건물 31층에서 떨어진 펜치에 맞아 의식불명 상태다.

27일(이하 현지시각) 중국 매체 상하이스트는 쓰촨 성에서 58세 여성이 건물에서 떨어진 펜치에 머리를 맞아 큰 부상을 입었다고 보도했다.

사건은 지난 24일 오후 3시쯤 발생했다. 아파트 단지에서 손녀와 산책을 하던 중 하늘에서 난데없이 펜치가 떨어져 여성 머리를 관통했다. 펜치는 여성 뇌를 15센티미터 가량 파고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여성은 급히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부상이 심각해 큰 병원으로 두 차례나 다시 이송됐다.

26일 중국 매체 성도상보(成都商报)에 따르면 여성은 사고를 당한 지 14시간이 지난 뒤 펜치를 빼낼 수 있었다. 그는 현재 의식이 없는 상태다.

수술을 집도한 의사는 "부상 정도가 심각하고 펜치가 더러워 2주 동안 감염 위험이 있다"고 현재 여성 상태를 설명했다. 사고를 일으킨 펜치는 아파트 31층에서 내부 수리를 하는 도중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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