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드 클라운 사랑고백에 "이과 망했으면"

2016-06-28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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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 Mnet '쇼미더머니5' 지난 10일 가수 매드 클라운은 Mnet '쇼미더머니5'

이하 Mnet '쇼미더머니5'

지난 10일 가수 매드 클라운은 Mnet '쇼미더머니5'에서 가수 길과 공연을 선보였다. 이때 관객석에 있는 아내를 향해 "정말 각지고 모진 세상, 내가 너의 동그라미가 돼줄게"라고 했다.

아내를 향한 사랑 고백 멘트를 두고 SNS에서 뜻밖의 해프닝이 일어났다. 지난 25일 연세대학교 익명 페이스북 페이지 '연세대학교 대나무숲'에 올라온 글에서 시작했다.

이날 한 SNS 사용자는 당시 매드 클라운이 한 말에 대해 "동그라미는 각이 무한히 많은 도형이잖아요. 무한히 많은 빅엿을 주겠다 이런 말인가요?"라고 익명으로 글을 제보했다.

해당 게시물은 SNS에서 화제가 됐다. 사람들은 "이과 망했으면", "내 감동 깼어"라는 반응을 보였다. 또 다른 SNS 사용자는 '무극과 태극'을 언급하면서 "무한한 것은 곧 없음과 같으니... 이과야 물러서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무극과 태극은 성리학 용어다.

해당 게시물 댓글 캡처

매드 클라운 당사자도 해당 게시글 존재를 알게 됐다. 그는 26일 인스타그램에 해당 게시물 캡처 사진을 올렸다. '#연대이과클라스'라는 글도 덧붙였다.

#연대이과클라스

나쁜피 / anythinggoes85@gmail.com(@anythinggoes85)님이 게시한 사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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