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 아메리카, 히드라였다" 설정에 숨겨진 반전

2016-06-30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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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ptainAmerica's "Hail Hydra" line rocked comics

캡틴 아메리카가 악당집단 ‘히드라’(Hydra·하이드라) 스파이였다는 설정에 숨겨진 반전이 드러났다.

지난달 25일(이하 미국 현지시각) 캡틴 아메리카 75주년 기념으로 발매된 마블 코믹스 ‘캡틴 아메리카: 스티브 로저스 #1’에는 충격적인 이야기가 담겨 있었다. 작품에서 주인공 캡틴 아메리카는 “하일 히드라”라며 자신이 히드라 스파이였다는 사실을 밝힌다. 히드라는 캡틴 아메리카가 포함된 슈퍼히어로팀 ‘어벤저스’와 대적하는 악당 집단이다.

많은 팬은 마블 인기 스타인 캡틴 아메리카가 사실은 악당이라는 갑작스러운 전개에 큰 충격을 받았다. 영화 ‘캡틴 아메리카’에서 캡틴 아메리카 역을 맡은 크리스 에반스(Chris Evans)까지 “히드라?!?!?”라는 반응을 보였다.

지난 29일 출간된 ‘캡틴 아메리카: 스티븐 로저스 #2’에는 캡틴 아메리카가 히드라 스파이가 된 이유가 그려졌다.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 작품에는 마블 코믹스에 등장하는 강력한 아이템 코스믹 큐브가 의인화돼 4살짜리 소녀인 코빅(Kobik)으로 등장한다. 코빅은 현실을 조작하는 우주적인 능력이 있다. 캡틴 아메리카 숙적인 악당 ‘레드 스컬’은 코빅과 친한 관계가 됐고, 코빅은 레드 스컬과 히드라 조직을 믿게 됐다.

코빅은 실드(S.H.I.E.L.D.) 직원과 스티브 로저스(캡틴 아메리카 본명)에게 자신이 원래 히드라였다는 가짜 정신을 심었다. 코빅 능력때문에 캡틴 아메리카는 히드라 스파이로 활동했던 것이다.

‘캡틴 아메리카: 스티브 로저스 #3’은 다음 달에 나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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