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전화-오빠가 언제" 성훈·신혜선 달달 영상

지난달 30일 방송된 KBS '해피투게더3'에는 배우 신혜선, 성훈 씨가 출연했다. 두 사람은 알콩달콩한 분위기로 프로그램을 장악했다. 드라마 속 커플에 이어 실제 '썸'을 연상시키는 묘한 행동들이 시청자 눈길을 끌었다.

유재석, 전현무 씨 등 MC들은 신혜선, 성훈 씨에게 "두 사람이 실제로 사귀었으면 좋겠다고들 하지 않나. 둘 사이가 묘하다는 소식이 있다"고 입을 열었다.

이에 두 사람은 "아니다"라며 부인했지만, 조세호 씨가 "예전에 안재현, 구혜선 씨 커플이 출연했을 때와 비슷한 태도"라며 농담을 건넸다.

토니 씨가 "사적으로 한번도 밖에서 만난 적 없어요?"라고 두 사람에게 물었다. 이에 신혜선 씨는 "'해피투게더' 녹화 때문에 문자 한 번 한 것 말고는 한번도 없어요"라고 답했다.

이하 KBS '해피투게더3'

성훈 씨는 "전화해도 안 받아요"라고 답했고, 신혜선 씨는 "전화를 언제 했다고 오빠가~"라며 애교 섞인 반응을 보였다. 박명수 씨는 신혜선 씨 반응에 "나도 순간 전화하고 싶었어요. 너무 귀여워서"라고 말했다.

성훈 씨는 "제가 너무 늦은 시간에 (전화) 해 가지고. 늦게 자는 편이라서"라고 덧붙였다.

이에 신혜선 씨는 "아 며칠 전에 말하는거죠. 저 받았어요. 새벽 4시인가에 잘못 건 거였어요. 사람 목소리가 안 들리고 주머니 속에 있는 것 같아서 잘못 눌려서 전화가 온 느낌인 거예요. 딱봐도 잘못 눌린 것 같아서 '왜 전화했냐'는 이야기도 안 했어요"라고 말했다.

신혜선 씨는 성훈 씨와의 키스신도 언급했다. 배우 강동원 씨와 영화 '검사외전'에서 키스신을 촬영한 신혜선 씨는 MC들에게서 "강동원 씨와 성훈 씨 중 누가 더 키스를 잘 했냐?"는 질문을 받았다. 신혜선 씨는 이렇게 답했다.

"성훈 씨다. 강동원 씨와 키스신은 설레는 상황은 아니었다. 성훈 씨와 키스신 찍을 때는 나도 설렜다"

두 사람은 KBS 주말연속극 '아이가 다섯'에서 커플로 열연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