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경호 받으며 이사가는 흰뺨검둥오리 가족 사진-영상

2016-07-01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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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KNNnews KOREA동화 한편을 보는 듯한 '오리 가족 이주기'가 전해졌다.

유튜브, KNNnews KOREA

동화 한편을 보는 듯한 '오리 가족 이주기'가 전해졌다.

지난달 30일 부산경남방송 KNN은 이날 오후 3시쯤 시작된 흰뺨검둥오리 가족 이주작전을 보도했다.

새끼 오리들이 앞선 어미 오리를 올망졸망 따라간다. 나름 질서 정연하다. 하지만 오리 가족이 이동하는 곳곳에는 장애물도 많았다. 새끼가 높은 도로 턱에 걸려 올라오지 못하거나, 배수구에 빠지는 등 위기가 있었다. 어미 오리는 새끼 오리들이 위기에 빠질 때마다 기다려 줬다.

주변에서도 이 오리 가족에게 도움을 줬다. 경찰이 도로를 건너는 오리 가족을 위해 차량을 통제했고, 운전자들 또한 교통 불편을 감수했다. 배수구에 빠진 새끼 오리를 건져 주기도 했다.

40여 분 뒤 오리 가족은 하천 풀숲으로 이주하는데 성공했다.

KNN은 오리 가족이 원래 있던 경남도청 연못에 너무 많은 사람들이 몰리자 불안감을 느껴 보다 안전한 곳으로 이주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총거리 921m 오리 가족 이주기는 주변의 애정어린 도움과 모성 강한 어미 오리 덕분에 성공적으로 끝났다.

같은날 연합뉴스가 보도한 오리 가족 사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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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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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박민정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