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굴 원망해야하나" 국수의 신 천정명이 남긴 글

2016-07-01 12:30

add remove print link

이하 천정명 씨 인스타그램 "원작에 반만이라도 따라갔으면 좋았을텐데. 누구를 원망해야하나"

이하 천정명 씨 인스타그램

"원작에 반만이라도 따라갔으면 좋았을텐데. 누구를 원망해야하나"

배우 천정명(36)씨가 KBS 드라마 '마스터 - 국수의 신' 종영 소감을 전했다.

천정명 씨는 1일 오전 인스타그램으로 "'국수의 신'을 시청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며 "참 많이 아쉬움이 남는 작품이 됐네요"라고 전했다.

이어 "원작에 반만이라도 따라갔으면 좋았을텐데. 누구를 원망해야하나. 앞으로 더 좋은 작품으로 더 멋진 모습으로 인사 드리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박인권 씨 만화 '국수의 신'을 원작으로 한 '마스터 - 국수의 신'은 지난달 30일 종영했다. 천정명 씨는 극중 '김길도'(조재현 씨)에게 복수의 칼날을 가는 '무명' 역을 맡았다.

천정명 씨는 2주 전에도 "도대체...복수는 언제하는거지?"라는 글을 SNS에 올리며 스토리에 대한 의구심을 전했었다. '마스터 - 국수의 신'은 원작 만화와 다소 다른 전개라는 평을 들어왔다.

드라마 관계자는 1일 스포츠조선에 "촬영장 분위기는 좋았는데 천정명이 왜 그런 글을 남겼는지 모르겠다"며 "마지막에 유종의 미를 거둬서 좋은 분위기였는데 당황스럽다"고 밝혔다.

'마스터 - 국수의 신' 후속작으로는 김우빈, 수지 씨 주연의 '함부로 애틋하게'가 방송될 예정이다.

home 박민정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