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이케아에 나타난 하의실종 여성

2016-07-01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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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 웨이보 중국 베이징 이케아에 하의를 입지 않은 여성이 등장했다.지난 29일(이하 현지

이하 웨이보

중국 베이징 이케아에 하의를 입지 않은 여성이 등장했다.

지난 29일(이하 현지시각) 중국 SNS인 웨이보(微博)에는 이케아에서 찍힌 것으로 추정되는 사진 세 장이 올라왔다. 사진 속 한 여성은 하의를 입지 않은 채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가고 있었으며 주변에는 쇼핑을 하는 사람들도 찍혔다.

사진을 올린 웨이보 이용자는 "베이징 시민들이 왜 이렇게 이케아를 좋아하는지 이제야 알았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해당 게시물은 웨이보를 중심으로 빠르게 퍼졌고, 네티즌들은 뒷모습만 찍혔다는 점과 가까운 거리에서 촬영됐다는 점 등으로 이 사건이 계획적인 것 아니냐는 의심을 보냈다.

지난 30일 현지 매체 시나닷컴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사진을 처음 게시한 웨이보 이용자는 "해당 사진은 친구에게 전해 받았고, 베이징 이케아 스위안치아오(四元桥)점에서 촬영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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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아차이나 측에서는 조작 사실에 대해 강력하게 부인하고 있다. 이케아는 "사진은 스위안치아오에서 촬영된 것이 아니며, 베이징 이케아 두 곳 모두 이런 일이 발생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또 이케아는 "'조작 의혹'을 엄중하게 생각하며 관련 기관에 이미 신고했다"고 말했다.

이케아가 해명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조작 논란은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일각에서는 ‘싼리툰(三裏屯) 유니클로 사건’을 언급하고 있다. ‘싼리툰 유니클로 사건’이란 지난해 2015년 7월에 중국 싼리툰에 위치한 유니클로 매장 피팅룸에서 찍은 성관계 영상이 유출된 사건을 말한다.

당시 이 유니클로 매장이 유명해지며 최대 수혜를 입어 노이즈 마케팅을 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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