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장 내려놔" 최악의 선글라스 피하는 5가지 방법
2016-07-01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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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wikitree4you여름을 맞이해 선글라스 매장을 찾았다. "이번 여름에는 꼭
여름을 맞이해 선글라스 매장을 찾았다. "이번 여름에는 꼭 '인생템'을 찾겠다"는 마음으로 이것저것 써보지만 무수히 많은 선글라스 가운데 나에게 딱 맞는 선글라스 찾기란 쉽지 않다.
일단 나에게 어울리지 않는 '최악의 선글라스'부터 가려내보기로 했다. 위키트리 남녀 기자 4인이 함께 했다.
평소 "선글라스가 거추장스럽다", "얼굴형이 안 예뻐 안 낀다", "검정색 하나로 1년 내내 쓴다" 등 '선글라스 알못(잘 알지 못하는)'인 기자들이 자신에게 잘 어울리는 선글라스를 찾는 과정을 공개한다.
1. "선글라스는 블랙이지" 검정 선글라스
이들이 가장 먼저 써 본 선글라스는 '검정색 기본형'이다. 네모형과 둥근형, 반테와 보잉 4가지 형태다.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연출이 가능한 검정색이지만, 여성은 테가 큰 검정형을 쓸 경우 자칫 무겁고 어색한 느낌이 들었다. 아무리 수지라도 사이즈가 맞지 않고 남성적인 느낌의 반테를 끼면 "어울리지 않다"는 평가가 나왔다.
2. "여름에는 미러" 미러 선글라스
3. "러블리한 매력" 흰색·분홍색 선글라스
다만 피부색이 진한 타입보다는 하얀 편이 더 잘 어울렸다.
4. "올 여름 트렌드" 캣츠아이 선글라스
올 여름 핫 트렌드인 '캣츠아이 선글라스'에 대한 평가는 다소 갈렸다. 남성이 꼈을 경우 "행위예술을 하는 사람같다", "과하다"는 평가가 나왔다. 어떤 스타일도 잘 어울리는 계란형 얼굴에 추천할 만한 아이템이었다.
5. "자이언티 선글라스" 틴트 렌즈·솔텍스 선글라스
마지막으로 일명 '자이언티 선글라스'라 불리는 틴트 렌즈와 솔텍스 선글라스를 착용했다.
2000년대 초반 유행했던 틴트 렌즈 제품이 올 여름 인기 아이템이 됐다. 시선이 비치는 반투명 컬러 렌즈이기 때문에 과한 스타일링에는 어울리지 않았다.
네 사람은 얼굴 형과 피부색, 평소 스타일링 등을 고려해 각자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선글라스를 골랐다.
골격이 큰 남기자는 알이 크면서도 테에 포인트를 준 디자인으로 시선을 분산시키는 '반테 미러 선글라스'를 골랐다. 얼굴이 둥근 편인 남기자는 '사각 미러 선글라스'로 도회적인 이미지를 연출했다.
얼굴이 둥글고 귀여운 이미지를 가진 여기자는 살짝 큰 '오버사이즈 선글라스'로 발랄하면서도 여성스러워 보였다. 얼굴이 작고 타원형인 여기자는 동그란 '분홍색 솔택스 선글라스'로 평소 차분한 이미지 대신 말괄량이 같은 모습을 연출했다.
네 사람 모두 다양한 선글라스를 껴보면서 무난한 검정색보다는 스타일리시하면서도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선글라스를 택했다.
* 영상 = 김수진·이예나 기자, 디자인 = 김이랑 디자이너(@goodr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