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빙 일본 하라주쿠 1호점 오픈 첫날 매장 앞

2016-07-01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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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30일 설빙 일본 1호점인 '설빙 하라주쿠점' 앞 / 이하 설빙 제공 일본 도쿄 하라

6월 30일 설빙 일본 1호점인 '설빙 하라주쿠점' 앞 / 이하 설빙 제공

일본 도쿄 하라주쿠역 인근에 사람들이 줄 서 있다. 줄은 매장 두개를 너끈히 지날 만큼 길다. 국내 디저트 카페 설빙이 일본에 오픈한 첫번째 매장 앞 사진이다.

설빙은 지난달 30일 일본 도쿄에 현지 1호 매장 '설빙 하라주쿠점'을 열었다고 밝혔다. 일본 현지 기업 '엠포리오'와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한 설빙은 도쿄 하라주쿠 지하철역 인근에 204㎡ 규모 매장을 열었다.

1호 매장이 자리한 하라주쿠 일대는 일본 디저트 문화와 트렌드를 선도하는 번화가로 꼽힌다. 설빙은 이 1호점이 일본 시장 성공 여부를 판가름 할 수 있는 '테스트 마켓'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설빙 측 관계자는 "올해 일본 내에서 인지도 조사를 했을 때 '방문해보고 싶은 디저트 카페 1위'로 설빙이 선정될 정도로 이미 인지도가 있었던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엠포리오사 스즈키 이치로(Suzuki ichiro) 대표도 이렇게 말했다.

"설빙은 일본 SNS에 3초에 하나씩 사진이 올라올 정도로 디저트를 즐기는 일본 여성고객들 사이에서 인지도가 매우 높은 편이다"

타깃 층은 젊은 여성 고객이다. 디저트를 즐기는 일본 여성 고객에 맞춰 다양한 음료와 디저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설빙은 2017년까지 일본 내 직영점 6곳을 개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home 박민정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