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파 아메리카 골든볼' 산체스 현재 발목 상태

2016-07-01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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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Copa America Centenario(@copaamericacentena

"훨씬 괜찮아졌어요"
칠레의 '코파 아메리카' 2연패를 이끈 알렉시스 산체스(27·아스널)가 대회 이후 얻은 휴가를 병상에서 보내고 있다. "나아졌다"고 했지만 멍 투성이에 부어오른 발목을 육안으로도 심각해 보였다.

산체스가 지난달 30일(이하 현지시각) 트위터에 게재한 사진이다. 산체스는 "휴일 4일째, 호텔에 갇혀서 지루하다"면서도 "훨씬 나아졌다"고 했다. 이어 "확신을 마음에 가지고 있다면 몸은 거의 모든 걸 인내해낼 수 있다"고 적었다.

산체스 부상 소식은 27일 치러진 '2016 코파 아메리카 센테나리오' 결승전 이후 전해졌다. 칠레가 승부차기 끝에 아르헨티나를 꺾고 대회 2연패를 한 뒤였다.

이날 경기서 102분을 소화한 산체스는 절뚝 거리며 프란시스코 실바(30·치아파스)와 교체됐다. 승부차기를 앞두고 있던 상황에 '에이스'를 교체한 건 그의 부상 탓이 컸다.

실제로 이날 경기 후 산체스는 잔뜩 부어오른 발목 사진을 공개했다. 그러면서 "만한 가치가 있다. 정말 행복하다"며 우승컵과 함께 '골든볼(최우수 선수 상)'까지 받은 기쁨을 전했다.

다행히 뼈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산체스가 소속팀 아스널의 프리 시즌을 팀과 함께 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영국 매체 인디펜던트는 더 나아가 "산체스 부상은 아스널 팬에게 산체스가 새 시즌 시작을 놓칠 것이라는 두려움을 갖게 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Alexis Sanchez scares Arsenal fans with gruesome update on ankle injury
아스널 프리 시즌 투어는 7월 말 시작된다. '2016-17 프리미어리그'는 오는 8월 13일 개막한다. 아스널의 개막전 상대는 리버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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