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역 클럽 앞' 무차별 폭행 영상

2016-07-01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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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YTN7월의 첫날 아침, 서울 강남구 신사역 한 도로에서 무차별 폭행이 있었다.

페이스북, YTN

7월의 첫날 아침, 서울 강남구 신사역 한 도로에서 무차별 폭행이 있었다. 1일 YTN이 보도한 영상이다.

이날 오전 8시쯤 촬영된 영상에는 쓰러져 있는 남성을 폭행하는 한 남성 모습이 담겼다. 웃통을 벗은 가해 남성은 도로에 쓰러져 있는 남성 얼굴을 주먹과 발로 폭행했다.

폭행은 계속됐고, 도로에 쓰러진 남성은 실신한 듯 움직이지 않는다. 가해 남성은 또 다른 남성이 나타나 말리자 폭행을 멈췄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 사건 폭행 혐의로 최모 씨 등 2명을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YTN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가해자와 피해자는 모르는 사이로, 경찰은 두 사람이 클럽에서 시비가 붙은 것으로 보고있다.

SNS에서는 가해 남성이 쓴 글이라는 내용이 확산되기도 했다.

남성은 "생판 모르는 사람 여러명이서 한 사람을 패길래 말리다가 나도 맞았다"며 "내가 때리니 같이 있던 일행들 다 도망가고, 도로에 누운 남자만 남아서 팬 것"이라고 썼다. 이어 "내가 안 말렸으면 처음에 맞던 애 죽었다"며 "내가 팼어도 내가 할 일을 한 건데 (사람들이) 뭐라고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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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박민정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