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잠 자기' 주민 아지트 된 중국 이케아 사진 8장

2016-07-05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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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 웨이보, 当时我就震惊了 중국 이케아 매장에서 피서 즐기는 사람들 사진이 공개됐다. 4

이하 웨이보, 当时我就震惊了

중국 이케아 매장에서 피서 즐기는 사람들 사진이 공개됐다.

4일(현지시각) 중국매체 상하이스트는 날씨가 더워지자 베이징 이케아 스위안치아오(四元桥)점이 지역 주민 '아지트'가 되고 있다고 전했다.

Surprise surprise! Beijing locals abuse IKEA's free beds and couches to escape from the heat

웨이보에도 베이징 이케아 매장 사진이 올라오고 있다. 사진에는 침대에서 아기와 함께 단잠을 자는 중년 여성, 소파에서 안대를 낀 채 잠든 남성 등이 담겼다. 한 젊은 여성은 침대에 누워 휴대폰을 충전하면서 놀고 있다. 전부 여름 휴가로 펜션에 놀러 온 듯한 모습이다.

상하이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주민 한 명은 "(이곳은) 공짜고 시원하다. 모두가 이렇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매장 침대에서 잠을 자는 행동 등은 다른 소비자에게 큰 불편함을 준다. 그러나 이케아 매장 매니저는 "전시된 가구들은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게 원칙"이라고 했다. 그는 "배려해달라고 손님들에게 부탁하지만 강제로 눕지 말라고 할 순 없다"고 하소연했다.

웨이보에 올라온 베이징 이케아 매장 사진이다.

앞서 지난달 29일에는 웨이보에 베이징 이케아 매장에서 찍었다는 한 여성 사진이 올라왔다. 여성은 하의를 전혀 입지 않은 채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있었다. 이케아는 "사진은 (베이징 이케아) 스위안치아오점에서 촬영된 것이 아니다"라고 강력하게 부인하고 있다.

베이징 이케아에 나타난 하의실종 여성
home 강혜민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