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을 고민해야 할 상황 9가지

2016-07-07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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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6년째 연애중' 스틸컷 "이 사람과 헤어져야 할까요? 머리로는 알겠는데, 마음이 안

영화 '6년째 연애중' 스틸컷

"이 사람과 헤어져야 할까요? 머리로는 알겠는데, 마음이 안 따라주네요."

연애하다 보면 이별을 고민할 때가 온다. 그간 쌓아온 정이나 추억, 외로움 등 여러 가지 이유가 이별을 망설이게 한다. 그럼에도 정말 헤어져도 괜찮은 상황이 있다. 오히려 이별이 당신을 더욱 행복하게 만들지도 모른다.

1. 연인이 폭력을 행사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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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이라도 신체적 폭력을 당했다면, 다시 생각할 것도 없이 바로 헤어져야 할 때다. 폭력의 주체가 꼭 남자란 법도 없다. 여자가 때릴 경우도 마찬가지다. 데이트 폭력은 습관이다. 상대가 무릎 꿇고 빌며 "두 번 다시 안 그러겠다"는 말에 넘어가면 안 된다. 평소 꿈꾸던 연애를 떠올려보면, 당신이 맞으면서까지 연애할 이유는 더더욱 없다.

2. 연인이 바람을 피울 때

인간관계의 기본을 '신뢰'로 여기는 사람이라면, 연인의 외도를 가볍게 넘겨선 안 된다. 상대방이 잠시 흔들린 것이라고 자기 위로를 하는 것은 절대 금물이다. 상대방의 사소한 행동에도 혹시 또 바람을 피울까에 대해 의심하고 집착하게 될 수도 있다.

3. 상대방 씀씀이가 지나칠 때

상대방이 능력에 맞지 않게 명품만을 고집하거나 빚을 내서라도 과소비를 할 때는 관계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야 한다. 어차피 남이라고 생각한다면 무시해도 괜찮겠지만, 연인인 이상 당신에게 영향을 끼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만약 당신에게도 부담스러울 정도의 선물을 요구하거나 능력 밖으로 큰 액수의 돈을 빌려달라고 할 때는 정말 헤어져야 할 때다. 이별 흔적으로 그 또는 그녀의 명품 할부금을 갚지 않고 싶다면 말이다.

4. 내 삶을 피폐하게 할 때

상대방 때문에 성적, 학점이 떨어지고 있다면 거리를 두자. 사이가 좋아서 맛집을 정복하느라 살이 찐 것과는 별개 문제다. 상대방이 내 하루를 지나치게 피곤하게 만든다면, 정상인지 고민할 때다. 최고의 연인 관계는 서로를 발전시켜주는 사이다. 연애 기간이 길어질수록 서로가 더 나은 모습이 되도록 도와주는 연인을 부러워만 하지 말자.

5. 내 친구들에게 막 대할 때

내 친구들 외모를 비하하거나 무시한다면 좋은 연인은 아니다. 진정한 친구들에게 그렇게 행동할수록 이별을 고민해야 한다. 진짜 친구들은 곧 나의 분신이다. 같은 원리로 상대방 친구들이 마음에 안 든다면, 이별을 고민해야 한다. 유유상종, 끼리끼리 놀게 돼 있다.

6. 언어폭력

막말과 폭언, 욕설을 일삼는 연인이라면 필요 없다. 모르는 사람도 내게 욕설을 하면 때에 따라 모욕죄로 처벌받는다. 하물며 언제나 내 편이 돼줘야 할 연인이 내게 욕설을 하는 것은 비정상이다. 언어폭력도 명백한 폭력이다.

7. 다른 이성과 나를 비교할 때

"다른 남자 또는 여자는 저렇게 멋있는데, 너는 왜 그러냐"는 말을 들었다면 참지 말자. "가서 그 멋진 사람 만나라"며 차버릴 때다. 당신은 있는 그대로 존중받고 사랑받을 자격이 있다.

8. 집착할 때

상대방이 당신의 일거수일투족을 다 알고 싶어 하는 것은 하나의 관심 표현이다. 사랑에 빠지면 상대방이 어디서 뭘 하는지, 무슨 생각을 하는지 궁금할 수밖에 없다. 그 결과 전화를 50통씩 한다든가, 연인이 아닌 다른 사람과 함께 있는 것에 지나치게 질투를 할 땐 이별을 고민해야 한다. 집착도 병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자.

9. 내 가족을 무시할 때

가족이야말로 영원한 당신 편이다. 당신을 멋지게 키워준 부모님과 형제자매를 무시한다면, 뒤돌아보지 말고 헤어져야 한다. 가족을 무시하는 연인이라면, 당신도 존중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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