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 고' 플레이어가 또 시신을 발견하다

2016-07-15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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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lice in Nashua, N.H. said a man playing Pokemon

닌텐도 증강현실(AR) 게임 ‘포켓몬 고’ 플레이어가 또 시신을 발견했다. 미국 지역 방송 WHDH가 14일(현지시각) 보도한 내용이다.

이날 오후 2시쯤 한 남성은 미국 뉴햄프셔 주 내슈아 로터리 공원에 있는 개울에서 남성 시신을 우연히 발견했다. 경찰은 남성이 시신을 발견했을 당시 ‘포켓몬 고’을 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구조대원들은 물가에 있었던 시신을 끌어냈다.

이날 지역 매체 내슈아 패치는 “시신의 신분을 밝히기 위해 노력하는 중”이라며 “사망 원인은 불확실하다”고 보도했다.

로터리 공원은 ‘포켓몬 고’ 플레이어가 많이 방문하는 ‘포케스탑’(Pokestop)이 있는 장소다. 포케스탑에는 포켓몬을 잡을 수 있는 아이템을 얻을 수 있다.

‘포켓몬 고’ 플레이어가 시신을 발견하는 것은 처음이 아니다. 지난 9일 와이오밍 주에 사는 셰일라 위긴스(Shayla Wiggins·19)는 ‘포켓몬 고’를 하다가 익사체를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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