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통신 "터키 쿠테타 실패한 듯" ...터키 고위관리 인용

2016-07-16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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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 연합뉴스 AP통신이 터키 고위관리의 말을 인용해 "터키 쿠테타가 실패한 듯"하다고

이하 연합뉴스

AP통신이 터키 고위관리의 말을 인용해 "터키 쿠테타가 실패한 듯"하다고 16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

앞서 군부는 15일 오후 민영 NTV 방송국과 도안 통신사를 통해 전국의 권력을 완전히 장악했다고 주장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쿠테타 발표가 나오고서 터키 수도 앙카라 시내 곳곳에서는 총성과 강렬한 폭발음이 들렸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수도 앙카라 교외에 있는 경찰 특수부대 본부에서는 헬리콥터 공격으로 경찰관 17명이 숨졌다. 또한 터키 군 병력은 이스탄불에서 군중을 향해 발포해 사상자가 발생했다.

어떤 세력이 쿠데타를 주도하는지 확인되지 않았다. 대통령이 수도를 비운 사이 탱크와 헬기 등이 동원돼 군부의 상당 부분이 동참했다는 추정이 나오고 있다.

터키 국영방송 TRT는 "터키 군부가 계엄령을 선포하고, 터키 전역을 대상으로 통행금지 시행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home 편집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