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멋있어" 인터뷰한 남자 뒤따라간 리포터 영상

2016-07-18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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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리포터 입은 다물어질 줄 몰랐다. 그는 입꼬리를 한껏 올린 채 남성에게서 시선을 떼지 못했다.

여성 리포터 입은 다물어질 줄 몰랐다. 그는 입꼬리를 한껏 올린 채 남성에게서 시선을 떼지 못했다. 급기야는 마이크를 버리고 그를 따라갔다.

지난해 생방송 된 미국 로스앤젤레스 지역 방송 KTLA 5 모닝 뉴스 영상이다. 리포터 웬디 버치(47)는 캘리포니아 주 다나 포인트 해변에서 한 호주 남성을 인터뷰했다. 해변에 출몰하는 상어에 관한 이야기였다.

Wendy Burch dropped the mic this morning -- so she could chase down a shirtless man. The Aussie had just ran off after giving his opinion about the increase in shark sightings near Dana Point. "I love that guy. I have nothing else to say. That's James," she said before taking Chris Schauble's advice and running after him.

KTLA 5 Morning News에 의해 게시 됨 2016년 7월 6일 수요일

상의를 벗은 채 조깅하던 이 호주 남성은 가슴팍에 땀이 흥건한 채로 인터뷰에 응했다. 그는 "여름에는 해변을 찾는 사람이 많고, 이에 따라 보는 눈도 많아져 상어가 늘어나 보일 뿐"이라고 말했다.

이 남성은 "언론의 편집증 때문에 생긴 이슈"라며 "상어가 사람을 위협하는 정도는 아니다"라고 했다. 리포터는 자신을 '저격'하는 이 남성 말에도 끄덕이며 즐거워했다. 그는 손가락으로 자신을 가리키고 "깔깔"대며 웃었다.

인터뷰한 호주 남성 이름은 제임스였다. 제임스는 인터뷰를 마친 뒤 다시 조깅 트랙으로 뛰어갔다. 방송 카메라는 사라지는 그의 뒷모습을 화면에 담았다.

버치 리포터는 "저 사람이 좋아요. 더 할 말이 없네요"라며 호탕하게 웃었다. 스튜디오에 있는 앵커가 "그럼 왜 보내셨어요. 어디서 왔는지 물어봐야죠"라고 동조하자 버치는 마이크를 바닥에 내팽개치고 장난스럽게 그를 향해 달렸다.

버치 리포터는 지난해 이맘때에도 '화제의 영상' 주인공에 올랐었다. 그가 로스앤젤레스 다운타운에서 뉴스를 전하던 중 뒤에 한 흑인 남성이 뜬금없이 나타났다. 겁에 질린 버치는 소리를 지르며 소스라치게 놀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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