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O 찬열, 게임 불법 다운로드 논란

2016-07-18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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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그룹 '엑소(EXO)' 멤버 찬열(박찬열·24)이 게임 불법 다운로드 논란에 휩싸였

아이돌 그룹 '엑소(EXO)' 멤버 찬열(박찬열·24)이 게임 불법 다운로드 논란에 휩싸였다. 

찬열은 지난 16일 공식 인스타그램에 "널 갖겠어"라는 글과 함께 일본 게임 제작사 닌텐도(Nintendo)의 '포켓몬스터'로 보이는 캡처 사진을 올렸다. 

인스타그램, 찬열

찬열의 게시물을 본 일부 네티즌은 "해당 게임은 게임팩 전용이라 화면 캡처가 불가능하다"며 "찬열이 (온라인이나, 모바일로) 불법 다운로드한 것 같다"고 주장했다. 한 네티즌은 닌텐도에 찬열의 불법 복제 의혹을 고발한 인증샷을 올리기도 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고전게임' 갤러리(게시판) 한 이용자는 "창작물을 파는 가수가 창작물을 불법 다운로드하는 것만큼 큰 타격이 없다"고 꼬집었다. 

반면 "나온지 10년이 넘은 게임을 어디서 구입하냐"는 의견도 있었다. 또 다른 고전게임 갤러리 이용자는 "포켓몬스터 골드 버전은 (현재) 사실상 절판 상태다. 다운로드밖에 구할 방법이 없다"면서 "불법 다운로드보다 이런 일을 SNS에 떡하니 공개한 게 더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찬열은 18일 인스타그램에 "경솔했다"며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또 공인으로서 불법으로 게임을 돌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EX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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