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밤 영화관서 열리는 '히치콕 특별전'

CGV 제공

CGV아트하우스가 여름 공포 특집으로 '히치콕 특별전'을 연다. 다음 달 4일부터 24일까지 전국 CGV아트하우스 8개 극장에서 3주 동안 상영된다. 예매는 CGV 홈페이지에서 오는 25일부터 할 수 있다.

알프레드 히치콕 감독은 '서스펜스의 대가', '스릴러의 거장'으로 불리는 희대의 스타 감독이다. 히치콕 특별전에서는 그의 대표작 '이창', '현기증', '싸이코', '새'를 상영한다. 알프레드 히치콕 감독이 프랑수아 트뤼포와 나눈 대담을 다룬 다큐멘터리 '히치콕 트뤼포'도 볼 수 있다.

히치콕 감독 대표작 '싸이코'에 나온 장면 / 영화 '사이코' 공식스틸컷

CGV아트하우스 대표 프로그램 '이동진의 라이브톡'에서도 관련 행사가 준비돼 있다. 28일 목요일 오후 7시에는 영하 '사이코', 다음 달 4일 목요일 오후 7시에는 '현기증'을 선정해 상영한다. 서울 강남구 'CGV압구정' 1관에서 열린다. CGV영등포, 광주터미널 등 전국 15개 관에서 실시간으로 생중계 된다.

'이동진, 히치콕을 말하다'를 주제로 한 '스페셜톡' 행사도 열린다. 다음 달 9일부터 9월 6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7시 30분 CGV압구정 본관 1관에서 열린다.

CGV아트하우스 관계자는 "영화 상영 후 히치콕 감독 집중 탐구 시간을 통해 깊이를 더할 예정이다. 25일부터 CGV홈페이지에서 수강 신청할 수 있다"고 안내했다. 수강료는 8만 원이다.

CGV아트하우스 극장팀 박지예 팀장은 "히치콕 특별전에서 상영되는 대표작으로 영화적 재미를 경험하고, 영화만큼이나 재미있는 이동진 평론가 해설을 접하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