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행' 연상호 감독이 말한 안소희 연기력 논란

2016-07-22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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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부산행 공식 스틸컷 영화 부산행 연상호 감독이 걸그룹 출신 배우 안소희 씨 연기력

영화 부산행 공식 스틸컷

영화 부산행 연상호 감독이 걸그룹 출신 배우 안소희 씨 연기력 논란을 언급했다.

22일 연상호 감독은 "(안소희 연기가) 난 전혀 아쉽지 않았다"며 안 씨 연기력 논란을 부인했다. 헤럴드POP에 실린 인터뷰다.

[팝인터뷰③]'부산행' 감독 "소희 연기력 논란? 원더걸스 이미지 탓"
연 씨는 "아무래도 소희가 갖고 있는 이미지가 원더걸스라는 가수 이미지가 강하다보니 그런 이야기가 나온 것 같은데 영화에서는 사실 문제가 없다고 생각했다"며 오히려 "꽤 성공적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안 씨는 부산행에서 여고생 진희 역을 맡았다. 최우식 씨와 함께 발랄하고 가벼운 10대 청소년을 연기했다. 부산행이 개봉된 후 SNS에는 안 씨 연기에 아쉬움을 표하는 글이 여럿 게재됐었다.

매체에서 연상호 감독은 "두 배우(안소희 씨와 최우식 씨)가 맡은 캐릭터를 통해 10대들의 철없음과 가벼움을 잘 만들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걸그룹 원더걸스 멤버였던 안소희 씨는 2008년 영화 뜨거운 것이 좋아로 배우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2015년 7월 20일 원더걸스에서 공식 탈퇴한 뒤 본격적으로 배우 활동에 나섰다.

'원더걸스를 떠나며' 선예-소희 편지 전문
부산행은 안 씨가 두 번째로 출연한 장편 영화이자, 전업 배우를 선언한 뒤 선보인 첫 영화다. 지난 13일 그는 영화 전문 매체 맥스무비에 "'안소희가 연기하네'가 아니라 내가 연기한 그 인물로 보이면 좋겠더라"라며 "지금 하는 일에 최선을 다해 집중하면서, '배우 안소희'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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