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리 2천원" 경동시장 '채소망 고양이' 사진 2장

2016-07-23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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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 제보자 제공 (동의를 얻어 게재한 사진입니다) 한 트위터 이용자가 지난 22일 서울

이하 제보자 제공 (동의를 얻어 게재한 사진입니다)

한 트위터 이용자가 지난 22일 서울 동대문구 경동시장 부근 노점에서 촬영한 사진이다.

채소를 담아둘 때 쓰는 그물망에 새끼 고양이가 각각 1마리씩 담겨 있다. 옆에는 "한마리 2000(원)"이라고 적힌 가격표도 놓여 있다.

이날 트위터 이용자는 "오늘 경동시장에서 고양이 야채망에 넣어서 파는 걸 보고 경악"이라며 "사주고 싶었는데 키울 수도 없는 환경에 데려와서 책임 못질 것 같아서 미안해 고양아"라는 글도 남겼다.

제보자 트위터

트위터 이용자는 당시 시장에 체리를 사러가다가 도로변에서 이같은 장면을 목격했다고 했다. '채소망 고양이' 사진은 23일 오후 1시 기준 트위터에서 5000회 가까운 리트윗을 기록하며 공분을 사고 있다.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