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어떻게 게임 가능하냐" 포켓몬 고 CEO 답

2016-07-24 11:20

add remove print link

위키트리 속초시 일대에서 '포켓몬 고'가 된다는 사실에 '포켓몬 고' CEO가 입을 열었다

위키트리

속초시 일대에서 '포켓몬 고'가 된다는 사실에 '포켓몬 고' CEO가 입을 열었다.

조선일보 위클리 비즈는 일본 도쿄에서 게임회사 나이앤틱(Niantic) CEO 존 행키(John Hanke· 49)를 만나 인터뷰한 내용을 지난 23일 보도했다. 행키는 이 회사가 만든 또 다른 증강현실 게임 잉그레스(Ingress) 관련 행사 참석차 도쿄를 방문했다.

[Weekly BIZ] "지구 전체가 커다란 게임판" 대담한 발상… 증강현실 신세계 열다
위클리 비즈 측은 행키에게 아직 게임이 정식 출시되지 않았는데 어떻게 한국 속초시에서는 포켓몬 고 게임을 할 수 있냐고 물었다.

행키는 "지역별로 묶어서 (게임 출시) 준비를 하다 보니 틈새가 생긴 것 같다"며 "게임을 출시할 때 흔히 발생하는 실수이자 부작용 같은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국 팬 열성이 대단하다"며 "게임 출시를 기다려주고 있는 한국 팬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행키는 한국 시장 출시 여부에 대해서는 "정확한 시기는 말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지난 12일 속초시 일대에 포켓몬 고가 실행된다는 사실이 알려지기 시작했다. 많은 사람들은 속초로 몰리기 시작했고, 당시 속초로 향하는 버스가 모두 매진되는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다.

'포켓몬 고, 속초에서는 실행된다' 주장 확산

당시 SNS에는 '포켓몬 고 서비스 구역 가능 사진'이라며 지도 한 장이 확산됐다. 지도에는 마름모 형태로 구역을 나눴는데, 속초 일대는 이 마름모 구역을 벗어났다. 이 마름모는 나이앤틱 측이 설정해 놓은 구역이라며, 이 마름모 안에 들어간 구역이 게임이 서비스되지 않는다고 SNS 이용자들은 주장했다.

home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