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cm에서 진지하게 '번지점프'한 새신랑 영상

2016-07-25 09:00

add remove print link

얼굴을 꽁꽁 싸맨 한 남성이 길가에 서 있다. 그는 긴장한 듯 숨을 크게 내쉬다가 바닥을

얼굴을 꽁꽁 싸맨 한 남성이 길가에 서 있다. 그는 긴장한 듯 숨을 크게 내쉬다가 바닥을 향해 힘차게 뛰었다.

20cm 높이에서 '번지점프'를 시도한 예비신랑 영상이다. 그는 이곳이 높은 낭떠러지인 줄로만 알고 있었다. 친구들이 기획한 '총각파티' 장난이다.

유튜브, Jaime Cuesta

"3, 2, 1" 친구들이 외쳤다. 이들은 함성을 지르며 예비신랑에게 힘을 불어넣었다. 속옷만 입은 채 망토를 두른 예비신랑은 꼭 붙들고 있던 길가 난간을 그제야 손에서 놨다. "으어어"하며 허공에 몸을 뉘었다.

낙하는 1초도 안 돼 끝났다. 아스팔트 바닥에 누운 이 예비신랑은 한참이나 일어나지 못했다. 주변 친구들은 바닥에 주저앉아 웃음을 터뜨렸다.

21일(이하 현지시각) 유튜브에 공개된 영상이다. 51만 회 이상 조회되며 화제를 모았다.

22일 온라인 매체 더로컬 스페인판에 따르면 영상은 스페인 바스크 지방 이룬에서 촬영됐다.

home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