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서 발견된 '검은 타르 뒤집어쓴 강아지 4마리' 사진

2016-07-26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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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마니아 길바닥에 검은 타르를 뒤집어쓴 강아지 네 마리가 버려졌다.25일(이하 현지시각)

루마니아 길바닥에 검은 타르를 뒤집어쓴 강아지 네 마리가 버려졌다.

25일(이하 현지시각)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북동부 이아시 주에서 강아지 네 마리가 학대당했다고 보도했다.

공개된 사진 속 강아지들은 몸에 타르가 잔뜩 묻은 채로 길바닥에 버려져 있다. 내리쬐는 태양 아래서 강아지들은 끈적끈적한 타르 때문에 움직이지도 못하고 바닥에 붙은 채 발견됐다.

다행히 강아지들은 루마니아에 있는 한 동물 보호 협회 측이 구조해 치료했다. 수의사는 "강아지들을 마취한 상태에서 타르를 떼어냈다"며 "발견 당시에는 목숨이 위태로웠으나 현재는 안정을 되찾았다"고 했다. 이 강아지들은 건강을 회복한 뒤 입양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이 지역에서 타르에 뒤덮인 강아지가 발견된 것은 벌써 두 번째다. 동물 보호 협회는 이전에 발생한 사건을 경찰에 신고했으나, 경찰은 사건 조사가 "시간 낭비"라고 말했다.

같은 날 미국 뉴저지 주에서도 비슷한 사건이 발생했다. 강아지 두 마리가 타르에 뒤덮인 채 뜨거운 지붕 위에서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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