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서 가장 예약하기 어려운 레스토랑, '노마'의 비밀

2016-07-26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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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sally kim전세계에서 가장 예약하기 어렵다는 덴마크 레스토랑, '노마'(No

유튜브, sally kim
전세계에서 가장 예약하기 어렵다는 덴마크 레스토랑, '노마'(Noma)를 다룬 영화가 나왔다. '노마: 뉴 노르딕 퀴진의 비밀'이다.

28일 개봉하는 '노마: 뉴 노르딕 퀴진의 비밀'은 노마를 탄생시킨 천재 셰프 르네 레드제피의 4년간의 도전과 역경을 담았다. 노마는 미식계 오스카상이라 불리는 '월드 베스트 레스토랑 50'에서 4번이나 1위를 차지한 레스토랑이다.

노마가 일약 세계적인 레스토랑에 오를 수 있었던 배경에는 레드제피의 독창적인 레시피와 혁신적인 경영방식이 있었다. 레드제피는 식재료 선정부터 레시피까지 다른 레스토랑과 차별화했다.

그는 '북유럽의 공간과 시간을 요리에 담는다'는 철학을 위해 제철 재료만을 사용하는 것은 물론 자연 속에서 아무도 사용하지 않았던 재료들을 찾아냈다. 길가에 핀 꽃잎을 올린 타르트, 레몬 대신 살아있는 개미를 사용한 샐러드 등이 그의 작품이다.

이하 엣나인필름

뿐만 아니라 그는 반짝이는 은식기와 슈트를 입은 직원들도 없앴다. 노마 직원들은 '실낙원'을 문신으로 새긴 채 록 음악이 흐르는 주방에서 요리에 매진한다.

이렇듯 미식계에 새바람을 몰고 오며 최고의 자리에 오른 노마. 매년 전 세계 100만 명이 예약을 시도할 정도로 승승장구한다. 하지만 2013년 뜻하지 않게 치명적인 스캔들에 휩싸이며 존폐 위기를 맞는다.

영화는 나락으로 떨어진 노마가 재도약하기까지 셰프들의 치열한 고군분투를 보여준다. 그러면서 동시에 노마만의 특별한 요리와 창의적인 플레이팅으로 관객들에게 볼거리를 선사한다.

미식 혁명을 일으킨 레스토랑, 노마의 비밀을 담은 영화 '노마: 뉴 노르딕 퀴진의 비밀'은 오는 28일 개봉한다.

엣나인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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