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은, 스위스 유학 시절 살던 빌라 사진

2016-07-27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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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 겸 국무위원장이 유년 시절 스위스에서 유학할 당시 살았던 동네가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 겸 국무위원장이 유년 시절 스위스에서 유학할 당시 살았던 동네가 알려졌다.

취리히 지역 일간 '20미닛'은 지난 1일(이하 현지시각) 김 위원장이 스위스 수도 베른(Bern) 교외 지역인 리에베펠트(Liebefeld) 키르해슈트라세(Kirchstrasse) 10번지에 살았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1990년대 청소년 시절 2년을 이곳에서 중학교를 다니며 살았다. 그가 살던 곳은 스위스 중산층이 거주하는 동네로 주택과 공립학교, 대형 마트 등이 있다. 김 위원장이 살던 집은 한 건물에 여러 가구가 사는 형태로 특별한 보안 시설 등이 없는 일반 주택으로 알려졌다.

김정은 위원장이 살던 다가구 주택 / 구글 지도

매체에 따르면 동네에 오랫동안 살았던 주민들은 김 위원장에 대해 "운전기사와 아이들, 그들을 돌보는 여성이 있었다"며 "여성은 인근 가게에서 가끔 옷을 샀다"고 기억했다.

스위스 일간 '데어분트'는 "김정은은 12살 때 스위스에서 고모와 함께 유학 생활을 했다"며 "이웃 주민과는 접촉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김정은 위원장이 당시 타던 차량은 검은색 폭스바겐 밴이었다고 전했다.

Kim Jong-uns diskretes Leben in der Schweiz

김 위원장을 스위스에서 돌봤던 고모 고영숙 씨는 지난 5월 27일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와 인터뷰에서 "스위스에서 살 당시 아이들(김 위원장 등)은 케이크를 먹고 레고를 했다"고 말했다.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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