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론가들이 등 돌린 '인천상륙작전' 흥행 1위

2016-07-28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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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인천상륙작전' 스틸컷 영화 ‘인천상륙작전’이 평론가들의 혹평에 불구하고 개봉 첫날

영화 '인천상륙작전' 스틸컷

영화 ‘인천상륙작전’이 평론가들의 혹평에 불구하고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바로가기)에 따르면, 지난 27일 개봉한 ‘인천상륙작전’은 이날 관객 46만4383명을 동원했다. 누적 관객수는 총 47만7094명이다.

‘인천상륙작전’은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켜오던 ‘부산행’을 꺾고 정상을 차지했다. 같은 날 ‘부산행’은 관객 42만 2423명을 동원했고, 누적 관객수 665만 6475명을 기록했다. 3위는 이날 관객 30만 8607명을 동원한 ‘제이슨 본’이 차지했다.

‘인천상륙작전’은 언론 시사회 이후 많은 평론가들에게 혹평을 받았다. ‘인천상륙작전’을 두고 씨네21 영화 평론가 6명은 전부 별점 2개(별 5개 만점) 이하를 매겼다. 김성훈 평론가는 “2016년판 똘이장군”이라고 평했다. 이용철 평론가는 “리암 니슨 이름 봐서 별 한 개 추가”라며 별점 1개를 줬다. 다시 말해, 리암 니슨이 없었으면 0점이라는 뜻이다.

각종 매체에서도 “170억짜리 반공 영화”, “애국으로의 무모한 돌진”이라는 등 혹평이 쏟아졌다.

‘인천상륙작전’은 지난 1950년 인천상륙작전을 성공시키기 위해 모든 것을 걸었던 숨겨진 영웅들의 이야기를 그린 전쟁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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