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리환 '학교생활' 접하고 자책하는 안정환

2016-07-29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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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이 버릇 없어졌다고만 생각한 안정환 씨는 아내 이혜원 씨에게 리환 군 학교 생활을 전해

이하 곰TV, TV조선 '엄마가 뭐길래'

전 축구선수 안정환(40)씨가 아들 리환(8)군 학교 생활을 전해 듣고 자책했다.

지난 28일 방송된 TV 조선 '엄마가 뭐길래'에서는 갑자기 버릇이 없어진 리환 군을 걱정하는 안정환 씨 모습이 그려졌다.

아빠 안정환 씨가 "사랑한다고 인마"라고 하자 리환 군은 "사랑 같은 소리 하고 앉아 계시네요"라고 대답했다. 안정환 씨 표정은 굳었다.

TV조선 '엄마가 뭐길래'

안정환 씨는 "리환이가 어느 순간부터 말대꾸하고 말이 거칠어졌어"라고 했다.

아들이 버릇 없어졌다고만 생각한 안정환 씨는 아내 이혜원 씨에게 리환 군 학교 생활을 전해들었다. 이혜원 씨는 "학교 선생님한테 전화가 왔더라고"라며 "리환이 옷이 찢어져 있고, 친구들이랑 싸운 건 아닌데 조금 말이 오가는 게 있긴 한가봐"라고 말했다.

이어 "리환이가 어쨌든 얼굴이 알려지게 됐잖아. 방송 통해서"라며 "친구들하고 섞이는 게 조금 힘든가봐"라고 덧붙였다.

이혜원 씨 말을 들은 안정환 씨는 자신 때문에 리환 군이 힘들다는 생각에 자책했다. 안정환 씨는 리환 군에게 학교에서 무슨 일이 있었느냐고 물었고 리환 군은 "아무 일 없다"며 속내를 얘기하지 않았다.

안정환 씨는 "아빠 때문에 얼굴이 알려져서 미안해"라며 리환 군에게 사과했다.

home 박민정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