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1600여 명 투입 '이대 점거 농성' 진압 현장

직장인 대상 평생교육 단과대학 설립에 반발하며 3일 동안 이어진 이화여대 본관 점거 농성이 30일 오후 경찰 병력에 의해 강제 해산됐다.

이화여대 학생 300여 명은 28일 열린 대학평의원회 회의에서 교육부 지원 사업인 '미래라이프대학' 설립 계획 폐기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자 본관 점거 농성을 시작했다.

이날 병력 1600여 명을 투입하며 본관에 진입한 경찰은 점거 농성 중인 학생들을 밖으로 빼냈다. 이 과정에서 부상을 당한 학생들이 나오기도 했다.

학생 점거 농성으로 본관 밖으로 빠져나오지 못했던 교수와 임직원 4명은 이날 경찰 도움을 받아 의료기관으로 이송됐다.

페인트 칠과 계란 세례를 맞은 김활란 초대 총장 동상

이하 위키트리

출입 통제된 이화여대 본관

본관 안으로 진입하기 시작하는 경찰 병력

경찰 병력 투입으로 더욱 거세진 대치 상황

한명씩 밖으로 끌려나오는 학생들

강제 해산 과정에서 부상을 당한 학생들

부상이 심해 구급차로 이송되는 학생

경찰 병력으로 가득한 이화여대 본관 앞

교수들 빠져 나간 후 다시 피케팅 이어가는 학생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