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라탄 유니폼 '1120억'어치 팔렸다

2016-07-30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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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Zlatan Ibrahimovic·34) 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Zlatan Ibrahimovic·34) 선수 유니폼이 일주일 만에 1120억 원 판매액을 기록했다.

영국 일간지 '더 선(The Sun)'은 29일(이하 현지시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즐라탄 유니폼 판매로 7일 만에 9000만 유로, 우리 돈 1120억에 해당하는 수입을 벌어들였다고 보도했다.

유니폼은 2016/2017 시즌 기준으로 한 벌에 약 13만 원을 호가한다고 알려졌다. 지난 25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식 홈페이지에는 붉은색에 흰색 포인트가 들어간 유니폼을 든 즐라탄 선수 사진이 올라왔다. 즐라탄은 9번을 등 번호로 배정받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식 홈페이지

매체는 이번에 벌어들인 수입이 폴 포그바(Paul Labile Pogba·23) 이적료에 쓰일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폴 포그바는 유벤투스 FC 소속의 프랑스 축구선수로 뛰어난 실력과 스타성을 갖춘 유망주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올 여름 포그바 영입에 우리 돈 약 1493억원에 달하는 1억2천만 유로를 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시즌 구단별 유니폼 판매 순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97만 벌을 판매해 4위를 기록했다. 1위는 363만 벌을 판매한 바르셀로나, 2위는 323만 벌의 바이에른 뮌헨, 3위는 310만 벌을 판매한 첼시가 기록했다.

home 윤희정 기자 hjyu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