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앞둔 리우, 경기장서 성폭행 저지른 현직 경비원"
2016-08-01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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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올림픽 사이클 경기가 열릴 예정인 벨로드롬 전경 / 연합뉴스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이하
리우올림픽 사이클 경기가 열릴 예정인 벨로드롬 전경 / 연합뉴스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이하 리우 올림픽)이 5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사이클 경기가 열리는 경륜장에서 성폭행 사건이 발생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브라질 현지 매체 글로보닷컴은 1일(이하 한국시각) "경찰이 7월 31일 리우데자네이루 바하 올림픽 벨로드롬에서 22세 여성 소방관을 강간한 혐의로 43세 경비원을 체포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여성 소방관은 가해자인 경비원과 함께 시설 경비를 보던 중 수면실에서 피해를 입었다.
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브라질의 불안한 치안 문제가 도마에 올랐었다. 올림픽이 열리는 리우데자네이루는 불안한 치안 때문에 경찰 병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경우 심각한 문제에 직면할 가능성이 높다.
300여 명 경찰이 지난 6월 임금 체불과 열악한 근무 환경에 반발하며 시위를 벌이는 등 올림픽 치안에 대한 우려가 가중됐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창설 이후 122년 만에 최초로 남미대륙에서 열리는 리우 올림픽은 오는 6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7일 간 열전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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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정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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