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중 피자? 이렇게 먹으면 된다

다이어트할 때면 꼭 기름지고, 달고, 짜고, 매운 음식이 먹고 싶다. MSG 가득 들어간 자극적인 음식! 특히 피자를 먹고 싶다면? 이렇게라도 먹자.(안 먹는 게 가장 좋겠지만)

지난 1일 방송된 MBN 황금알에서 가수 노유민 씨 식사법이다. 그는 3개월 만에 30Kg 가까이 감량한 인물이다.

방송에서는 노 씨 다이어트 비법을 알려줬다. 노 씨는 다이어트와는 관계가 먼 피자를 점심으로 먹었다. 다만 피자 위에 '쌈 채소'를 얹은 뒤 섭취했다.

이하 MBN '고수의 비법, 황금알'

노 씨는 이게 자신의 다이어트 비법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이른바 '쌈채소 다이어트법'이다.

"먹는 즐거움이라도 있어야 다이어트를 즐겁게 하지 않겠습니까? 채소를 같이 먹으면 포만감도 더 많이 생기고, 꼭꼭 더 씹어먹게 되고, 채소 안에 식이섬유가 변비에 도움을 줍니다"

숭의여대 식품영양과 차윤환 교수는 노 씨 다이어트 비법에 대해 실제 효과가 있다고 했다. 차 교수는 "피자는 완전 식품"이라며 "영양가도 놓고, 균형이 좋은 식품이 피자"라고 했다. 다만 그는 온갖 토핑을 얹은 미국식 피자가 아닌 정통 이탈리아식 피자가 '완전 식품'이라고 했다.

차 교수는 "노유민 씨가 먹은 피자는 토핑이 적은 이탈리아식 피자"라며 "토핑이 적은 피자에 채소를 듬뿍 얹어 먹는 것이다. 정말 좋은 피자 섭취 방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