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보스턴에 등장한 '아이스크림 경찰차'

2016-08-03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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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연합뉴스) 김화영 특파원 = 미국 보스턴의 경찰은 범죄 단속도 하지만 어린이들에게

(뉴욕=연합뉴스) 김화영 특파원 = 미국 보스턴의 경찰은 범죄 단속도 하지만 어린이들에게 무료로 아이스크림도 나눠준다.

알록달록한 풍선을 단 '아이스크림 경찰차'가 보스턴에 등장했다고 CBS방송, 일간 USA투데이 등 미국 언론이 2일(현지시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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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경찰을 상징하는 문양과 함께 '무료 아이스크림'이라는 글자가 차량의 문 위에 새겨져 있다.

보스턴 경찰국이 지난달 8만9천 달러(9천800만 원)를 들여 구입한 차량이다.

보스턴 경찰국이 1일(현지시간) 공개한 후 트위터에 게재한 '아이스크림 경찰차' 모습.

보스턴 경찰은 2010년부터 펼쳐온 아이스크림 나누기 봉사활동을 발전시키기 위해 이 차량을 가동한다고 밝혔다.

어린이들의 공동체 정신을 키우기 위해 시작한 '아이스크림 컵 작전'이라는 이 행사를 통해 지금까지 12만 개의 아이스크림을 무료로 나눠줬다.

윌리엄 에번스 경찰국장은 "30년 전에 '보스턴 경찰이 아이스크림 경찰차를 가져야 한다'는 말을 들었다면 나는 그가 미쳤다고 생각했을 것"이라며 "아이스크림 차가 선행을 만들어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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