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스토랑 알바하는 오바마 대통령 딸 사샤

2016-08-05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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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락 오바마(Barack Obama·55) 미국 대통령의 둘째 딸 사샤(S

버락 오바마(Barack Obama·55) 미국 대통령의 둘째 딸 사샤(Sasha·15)가 방학을 맞아 레스토랑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3일(현지시각) 미국 매체 보스턴 헤럴드는 사샤가 매사추세츠 주 유명 휴양지 '마서스 비니어드' 섬의 오크 블러프스에 위치한 해산물 레스토랑 '낸시스'(Nancy's)에서 아르바이트를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마서스 비니어드 섬은 오바마 대통령이 자주 찾는 휴양지다.

보도에 따르면 사샤는 이곳 1층 테이크아웃 코너에서 이번 주 초부터 일하고 있다. 그는 레스토랑이 문을 열기 전 사전준비 작업과 계산 등 다양한 서비스 일을 배우고 있다. 낸시스 레스토랑 시급은 12달러~15달러다.

사샤가 아르바이트를 하는 동안 백악관 비밀경호국 요원 6명이 주변에서 대기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보스턴 헤럴드는 사샤의 이번 아르바이트는 엄마 미셸(Michelle·52) 여사의 생각인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미셸 여사는 지난 3월 "두 딸이 최대한 평범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었다.

오바마 대통령과 미셸 여사는 말리아(Malia·18)와 사샤 두 딸을 두고 있다. 큰 딸 말리아는 2017년 가을 미국 하버드대학 입학을 앞두고 있다.

사샤 오바마(왼쪽), 말리아 오바마 / 메릴랜드 = 로이터 뉴스1

home 박민정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