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결혼생활 하는 커플 공통점 11가지

2016-08-08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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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표 잉꼬 부부 정혜영·션 / 인스타그램, 정혜영(☞ 사진을 클릭하면 해당 인스타그램

한국 대표 잉꼬 부부 정혜영·션 / 인스타그램, 정혜영(☞ 사진을 클릭하면 해당 인스타그램으로 이동합니다)

심리학, 가족관계, 부부관계 등 학술 논문을 토대로 행복한 결혼생활을 하는 커플 공통점을 정리했다. 해외 여성지 굿하우스키핑에 지난 3일(현지시각) 소개된 기사를 재구성했다.

11 Surprising Things All Successful Marriages Have
1. 섹스에 스트레스 받지 않는다

'오늘은 손만 잡고 자자' / 이하 giphy

결혼과 가족을 위한 심리치료연구자 마티 클레인(Marty Klein) 박사에 따르면 '이상적인 섹스 횟수'란 정해지지 않았다. 더 많이 한다고 더 좋은 부부 관계는 아니다. 부부 관계에 만족스러워하는 커플은 일주일에 한 번 정도 성관계한다는 연구도 있었다.

'일주일에 한 번 섹스하는 커플 가장 행복'
2. 배우자에게 내 모든 걸 공유하지 않는다

내가 뭐얼~?

약간의 비밀은 서로 지켜주는 게 낫다. 아이리스 크랜스나우(Iris Krasnow) 박사는 다른 사람에게 해가 가지 않는 비밀, 예를 들어 "당신 영혼의 비밀"은 홀로 간직하라고 조언했다.

Secrets of Successful Marriages
3. 생리 현상을 솔직히 이야기할 수 있다

어, 어, 저는 그러니까 말할 수 없어요!!!!!! (라고 하지 말자)

연인이기 이전에 사람이다. 자연스런 모습을 숨겨야 한다면 관계가 힘들 수밖에 없다.

'똥 튼 커플이 가장 행복하다'
4. 비교적 결혼을 늦게 했다

서두를 필요 없다, 결혼

미국 버지니아 대학 등이 함께한 2013년도 연구 결과 초혼 연령 여성 27세 이상, 남성 29세 이상인 커플이 결혼 생활 만족도가 높았다. 특히 여성이 사회경제적으로 안정된 뒤 결혼했을 때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I Do, but Later | Knot Yet ReportKnot Yet Report
5. 무조건 함께 자는 건 아니다

"오늘은 따로 자자" "내일 그러자"

2013년 캐나다 박사 콜린 카니(Collen Carney) 연구에 따르면 '커플은 무조건 함께 자야한다'는 고정관념을 버리는 게 개인 건강은 물론 관계에도 도움이 된다고 한다. 뒤척임과 코골이 때문에 제대로 잠을 못 잔다면 여러 문제가 나타날 수 있다.

6. 일 년에 두 번은 (애는 냅두고!) 여행을 간다

떠나요~ 둘이서~

결혼생활에 만족스러워 하는 커플 ☞ 2000쌍에 물어본 결과 이들은 일 년에 두 번 커플 여행을 떠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 달에 적어도 3번은 함께 외식을 하고, 일주일에 두 번은 대화다운 대화를 나눈다는 것도 이들의 공통점이었다. 외식이든 여행이든, 잠시 일상에서 빠져나와 서로에게 집중하는 시간이 그만큼 소중하다는 뜻이다.

7. 친구였다가 애인이 됐거나, 적어도 지금 서로에게 '베스트 프렌드'다

우정 없는 사랑은 아무것도 아닌 법

2012년 '사회적·개인적 관계에 대한 연구저널'에 실린 미국 퍼듀 대학 로라 E. 반더드리프트(Laura E. VanderDrift) 등이 한 연구에 따르면 로맨틱한 연인 관계의 핵심은 '우정'이다. '우정'을 나누는 커플이 성적으로도 만족도가 높았다.

On the benefits of valuing being friends for nonmarital romantic partners
8. 각자 자신만의 돈이 있다

이건 내 거야!

결혼 생활에 만족하는 커플 대부분은 공동 통장뿐 아니라, 각자 통장이 있었다. 독립성을 지킬 수 있을 뿐 아니라, 긴급한 일이 생겼을 때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다. '내 돈을 왜 쓰냐'는 말로 싸움날 일을 줄일 수 있다.

9. 함께 운동한다

그래도 공공장소에서 애정 행각은 댓츠 노노

함께 운동하며 땀을 흘리면 친밀해지고, 대화도 많아진다. 특히 운동하며 분비되는 페로몬이 상대방을 매혹시킨다. 페로몬 뿐일까. 땀으로 촉촉해진 손, 빨라진 호흡, 쿵쾅대는 심장소리는 사랑을 키운다.

10. 일주일에 1번 싸우지만 곧 화해한다

'미안해' 라고 먼저 말한다고 진 게 아니야

서로에 대한 애정, 기대가 큰 만큼 커플은 끊임없이 대화하고 때론 논쟁하며 서로를 이해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안 싸우는 것보단 잘 싸우는 게 낫다는 뜻이다. 잘 싸우는 요령은 다른 게 아니다. '미안하다'고 잘 말하는 것이다.

11. 떨어져 있는 시간을 즐긴다

나 혼자 넘나 좋은 것

성 건강 연구자 데비 허버닉(Debby Herbenick)은 ☞ 함께 있는 시간과 떨어져 있는 시간의 균형이 커플에게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한 공간에서 서로 다른 일에 집중할 수 있는 것도 중요하고, 한 걸음 더 나아가 각자 여행을 떠나는 것도 관계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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