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상 어선서 50대 선원 실종… 수색 중

2016-08-18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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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xabay (제주=연합뉴스) 김호천 기자 = 18일 오전 7시 29분께 제주시 제주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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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연합뉴스) 김호천 기자 = 18일 오전 7시 29분께 제주시 제주항 북쪽 4.6㎞ 해상에서 이동 중이던 추자 선적 어선 D호가 선원 김모(51·전남 목포시)씨가 실종됐다며 제주해양경비안전서에 수색을 요청했다.

D호 선장 김모(39)씨는 "입항 전 선내 청소를 하고 인원을 점검하던 중 김씨가 보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실종된 선원 김씨는 지난 17일 오후 11시께 서귀포시 마라도 남쪽 60㎞ 해상에서 저녁 식사를 마치고 잠자리에 들 때까지 배에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선원들은 "잠자리에 있던 김씨가 너무 더워 다른 침실로 간다며 나갔다"고 말했다.

제주해경 경비함정 7척과 헬기 1대, 서귀포시 어업지도선 탐라호 등이 사고 해역에서 수색·구조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아직 실종자는 발견되지 않고 있다.

제주해경 관계자는 "실종자가 최종 목격된 시간과 실종이 확인된 시간이 차이가 크기 때문에 사고 추정 해역을 광범위하게 설정할 수밖에 없어 수색작업에 어려움이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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