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도'서 패러디했던 한국 드라마 속 충격적 CG 영상
2016-08-21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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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TV, MBC '섹션TV 연예통신'MBC '무한도전'에서 패러디했던 드라마 속 '어설픈'
MBC '무한도전'에서 패러디했던 드라마 속 '어설픈' CG가 재차 관심을 모았다.
21일 오후 MBC '섹션TV 연예통신'에서는 과거 '무한도전'에서 패러디했던 국내 드라마 속 CG 장면을 소개했다. 패러디 장면이 담긴 '무한도전'은 2009년 2월 14일 방송된 '쪽대본' 특집이다.
방송에서 언급된 첫 번째 장면은 2009년 방영된 드라마 '꽃보다 남자' 수영장 오리 신이다. 김윤지 기자는 "구준표가 금잔디에게 경제력을 자랑하려고 수영장에 오리를 방사한 장면"이라며 "오리가 떠 있는 장면이 뜬금없는 장면이라 논란이 됐었다. 제작사 대표가 당시 '시간이 없었다'고 해명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사극 '연개소문'도 어설픈 CG에 이름을 올렸다. 삼천 궁녀가 빠지는 장면에 CG가 쓰였다. 스턴트맨 1명이 진짜 뛰어내리는 장면을 찍어서 그 모습을 복사해 삼천 궁녀를 묘사했다.
마지막 장면은 2008년 KBS 드라마 '최강칠우' 속 장면으로 주연을 맡은 에릭 씨가 말을 타고 달리는 장면이다.
최선필 기자는 "가짜 말이라는 게 너무 티가 났다"며 "이 말은 실제 7000만원의 고가 장비로 알려졌다"고 말했다.
이어 "애니매트로닉스라고 뼈대에 전기를 연결해서 조종하는 장치인데 잘 만들려면 10억 정도가 든다. 하루 대여료가 1억 정도라서 급하게 만든 거라고 한다"고 말했다.